영양

탄수화물과 당뇨병 이야기.

healthmania 2021. 4. 27. 18:24

앞서 이야기 한 것처럼 탄수화물은 1g 당 4kcal를 내는 우리가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필수 영양소 중에 하나이다.

우리가 영양섭취의 일환으로 먹는 쌀이나 빵같은 식품에 주된 영양소이기도 하며, 설탕이나 꿀 같은 물질에도 많은 성분을 차지하고 있다. 좀 더 자세히 나누자면 물 분자의 수의 따라 단당류와 다당류로 나눌수 있으며, 최근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식이섬유와 올리고당 등이 있다. 식이섬유와 올리고당이 몸에 좋은 이유는 인체의 소화기관에서 바로 소화흡수가 되지 않기 때문인데, 동물들의 경우는 이를 소화흡수 할 수 있는 효소가 따로 있어서 나뭇잎을 먹고도 에너지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특히 올리고당은 설탕처럼 단맛을 느끼게 해주는 반면 혈당이 급히 상승하지 않기 때문에 당뇨를 가진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기도 한다. 올리고당이 많은 자연식품군에는 바나나 마늘 양파 등이 있어서 운동선수들도이 이를 즐겨 먹는 모습도 볼 수 있다. 그 외에도 콜레스테롤 감소 효과나 체내 면역력을 증가시켜주는 역할도 하기에 건강을 위해 음식을 섭취하는 사람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병원에 가면 의사들이 식이섬유를 적극 권장하여 섭취하도록 하는데, 이는 상당한 과학적 근거가 있다. 식이섬유를 섬취하게 되면, 음식을 섭취하는 동안 다른 탄수화물들이 흡수되는 것을 방해하여 칼로리 섭취를 줄어들게 해주며, 대장을 통과 하는 시간을 짧게 만들어서 쉽게 포만감이 들게 해준다. 또한 장에 있는 나쁜 발암물질 등을 잡아주어 배설을 시켜 암 발생확률도 줄여주는 것으로 나타난다.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으라고 하는 이유 역시 식이섬유 섭취를 통해 당 흡수를 제한하고 혈당의 빠른 상승을 막아주므로

당뇨병 환자에게 특히 권장되는 방법이기도 하다. 다만 이는 건강한 보통의 성인의 경우 권장되는 방법이고, 특이체질이거나 소아나 노약자의 경우 식이섬유를 과다하게 섭취할 경우 복통이나 배변장애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체질과 상황에 맞게 조절해야함은 필수적이다.

 

최근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는 키토산의 경우는 동물성 식이섬유인데, 새우나 게 같은 음식을 섭취시 얻을 수 있는 영양소로서, 비만과 고지혈증 같은 질병에 효과가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면역기능 증가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하니 건강을 위해 음식섭취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소식이 아닐수 없다.

 

단당류의 대표적인 포도당은 우리가 탄수화물을 섭취시에 몸에 저장이 되어 에너지원으로 활용하게 된다.

생각을 하거나 머리를 쓰는 일을 하면 뇌에서는 많은 양의 포도당을 요구하기도 하는데, 학창시절 공부를 잘하는 친구들이 아침을 꼭 먹고 오는 이유가 근거가 없는 행동은 아니다. 뇌의 에너지 공급이 원할하기 때문에 두뇌활동이 더 활발하여 공부를 잘할수 있는 환경이 제공되는 것이다. 포도당은 우리의 간과 근육속에 글리코겐이라는 성분으로 저장이 되는데, 이는 우리가 생명활동을 할 수 있는 근원적인 에너지를 제공해준다. 포도당은 우리 몸의 신경계와 적혈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혈당이 심하게 낮아질 경우 뇌가 마비되는 무서운 상황을 겪을수도 있다. 이렇게 중요한 포도당의 공급이 원할하지 않는 경우 몸에서는 비상시에 쓰려고 저장해둔 에너지인 지방과 단백질에서 그 에너지를 끌어다 쓰게 되는데, 

일시적으로 몸의 기능을 유지하기 위한 프로세스이지 이걸 의도적으로 이용하게 된다면 다이어트가 아니라 몸을 망가뜨리는 시발점이 될 수 있다. 시중에 떠도는 여러 다이어트 방법 중에 고기만 먹고 다이어트를 한다던지 하는 방법 등이 이것에 해당한다. 우리가 필요한 에너지의 60% 이상은 탄수화물로 섭취를 해야 건강한 신체를 유지할 수 있음을 기억하자. 

 

우리가 운동을 할 때에도 간에 저장된 글리코겐을 에너지원으로 활용하게 된다. 운동을 하는 동안 이를 사용해 몸을 움직이는 에너지로 쓰고, 운동 시간이 길어지면 지방과 근육에 저장된 글리코겐까지 끌어다 쓰게 된다. 흔히들 지방이 가장 활발히 연소되는 시간을 근육 운동후 40분~1시간 정도로 이야기 하는데, 간에 저장된 에너지를 거의 다 소모할 쯤 적당한 강도로 지속적인 운동을 해주면 지방연소가 활발해져서 효과적으로 다이어트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헬스장을 가보면 근육동인 1시간 가량하고 이후에는 유산소를 1시간 정도 해줌으로써 운동의 효과를 극대화시키는 것을 볼 수 있다. 다만 시간에 맞춰 정확히 1시간은 간에서만 에너지를 쓰고, 이 후 1시간은 지방에서만 에너지를 쓰는 방식으로 진행되지는 않기에 장시간 운동은 애써 만들어놓은 근육의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자. 프로 헬스 선수들이 벌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근육양을 늘리기 위해 지방도 어느정도 같이 늘려가며 체중을 증가시킨후 운동을 하는것을 볼 수 있다. 이는 지방이 어느정도 있어야 더 무거운 무게를 들 수 있는 신체에너지를 낼 수 있기에 근육에 자극을 주어 사이즈를 늘릴때 사용하는 방법인데, 지방을 컷팅한다고 다시 다이어트를 할 때에 어느정도 근육손실도 동반된다게 사실이다. 다만 그 손실량을 최소화 하면서 지방연소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이 있기에 그들은 그렇게 벌크업과 다이어트를 병행하는 것이다. 일반인들의 경우 체지방 5% 미만의 극한의 다이어트를 하는것은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에 그들의 방법을 따라할 필요는 없다. 남자의 경우 체지방 15%, 여자의 경우 25% 미만으로 유지하되 어느정도 근육양이 있다면 보기좋은 몸매를 유지할 수 있다. 욕심이 나서 조금 더 체지방량을 줄이는것은 가능하겠지만 건강한 삶을 목표로 운동을 한다면 과도하게 지방을 줄이는것도 문제가 될 수 있다. 지방 역시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중요한 탄수화물을 과다하게 섭취할 경우 생길 수 있는 질환으로는 대표적으로 당뇨병을 꼽을 수 있다.

당요병의 흔한 증상으로는 심한 갈증과 폭식, 잦은 소변, 몸의 피로와 무력감 등이 있다. 이를 방치할 경우 시력을 상실하거나 심장병과 손발이 썩어들어가는 등의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지금이시간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당뇨병으로 고생을 하고 있는 만큼 관심을 가지고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문제이기도 하다. 천만다행으로 의학의 발전과 수많은 의학자들의 노력으로 당뇨병이 유지가능한 질병으로 분류되며, 불치병이기는 하나 식단과 운동, 치료를 병행하면 심각한 상황으로의 진행은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다. 가장 중요한 식습관은 흰 쌀밥 보다 현미와 같은 곡물류를 섭취하고, 섬유소가 풍부하면서 칼로리는 낮은 식품군을 선택하되, 미각에 영향을 주는 맵고 짠 음식들은 피하는 방법이 있다. 당뇨병 환자 뿐만 아니라 다이어트 시에도 같은 방법을 추천하기 때문에 이는 건강한 삶을 위해 음식섭취를 하려는 사람들에게는 평생 유지해야할 기본적인 식습관이라고도 할 수 있다.